당근 파종(심는) 시기 남부 중부지방 재배방법 완벽 가이드
주황색 뿌리가 매력적인 당근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대표 녹황색 채소입니다. 텃밭을 가꾸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당근 재배에 도전해보고 싶으실 텐데요.
사실 당근은 발아만 잘 시키면 재배가 그리 어렵지 않은 작물입니다. 지금부터 성공적인 재배를 위한 모든 정보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 당근, 어떤 작물인가요?
당근은 미나리과에 속하는 뿌리채소로 원산지는 아프가니스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매우 높아 시력 보호와 면역력 증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기름에 볶거나 조리하면 영양소 흡수율이 훨씬 높아지는 특징이 있죠.
당근은 서늘한 기후를 선호하는 작물입니다. 발아 적온은 15~25℃, 생육 적온은 18~21℃ 정도이며, 28℃ 이상의 고온에서는 생육이 멈추고 뿌리의 착색도 불량해집니다.
반대로 3℃ 이하의 저온에서도 생육 장해가 발생하니 파종 적기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 재배에 적합한 당근 품종
당근은 뿌리 길이에 따라 소형종, 중형종, 대형종으로 나뉩니다. 뿌리 길이 15cm를 기준으로 이보다 작으면 소형종, 크면 대형종으로 구분하는데요. 텃밭 재배에는 주로 5촌(15cm) 계통이 많이 재배됩니다.
가을 재배 추천 품종
후지모리는 중생종으로 뿌리의 균일도가 우수하고 색상이 진하며 맛과 향이 좋아 상품성이 뛰어납니다. 파종 후 90~100일이면 수확 가능합니다.
연지색 당근은 선명한 주황색으로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고 저장성이 우수해 겨울철 저장에 적합하며, 파종 후 100~110일 정도 소요됩니다.
레드스타는 육즙이 많고 연하며 핵이 없어 맛이 매우 달콤합니다. 파종 후 95~100일이면 수확할 수 있으며, 배청자 당근은 뿌리가 굵고 길며 병해 저항성이 강해 재배가 쉬운 편입니다.
⏰ 지역별 당근 파종(심는) 시기
당근은 한여름을 제외하고 1년에 두 번 재배가 가능한 작물입니다. 봄 재배와 가을 재배로 나뉘는데, 가을 재배가 관리가 쉽고 품질이 우수해 더 추천됩니다. 당근 파종(심는) 시기를 정확히 알아야 성공적인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 재배 작형 | 파종 시기 | 수확 시기 | 특징 |
|---|---|---|---|
| 봄 재배 | 3월 하순~5월 중순 | 6월 하순~8월 중순 | 관리가 까다로움, 조생종 선택 |
| 중부지방 가을재배 | 7월 말~8월 상순 | 10월 하순~11월 말 | 재배 수월, 품질 우수 |
| 남부지방 가을재배 | 7월 하순~8월 중순 | 11월 상순~12월 초 | 중부보다 1주일 늦게 가능 |
✅ 당근 파종(심는) 시기를 결정할 때는 기온을 확인하세요.
발아에 좋은 온도는 15~25℃이며, 낮 기온이 30℃ 정도일 때 밤 기온이 15℃ 전후라면 파종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가을 재배는 너무 일찍 파종하면 고온으로 인한 생리 장해가 발생하고, 너무 늦으면 추위로 수확이 어려워지니 적기를 잘 지켜야 합니다.
중부지방의 당근 파종(심는) 시기는 7월 말에서 8월 상순 사이가 가장 이상적이며, 남부지방은 기온이 높아 8월 중순까지도 파종이 가능합니다.
봄 재배의 경우 중부지방은 3월 하순부터 가능하지만, 고온기 생육으로 인해 가을 재배보다 관리가 까다로운 편입니다.
🌾 밭 만들기와 토양 준비
당근은 뿌리가 길게 뻗는 작물이므로 깊이갈이가 필수입니다. 최소 20~30cm 이상 깊게 경운하여 뿌리가 자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토양은 수분을 잘 보유하면서도 배수가 잘 되는 양토나 식양토가 가장 적합합니다.
파종 1~2주 전에 퇴비를 1㎡당 3kg, 깻묵 2컵(400g) 정도 넣고 밭을 일구어 두둑을 만듭니다. 두둑의 폭은 60~100cm, 높이는 15cm 정도가 적당하며, 물 빠짐이 좋지 않은 밭은 조금 더 높게 만들어주세요.
토양산도는 pH 6.0~6.6이 이상적이며, pH 5.3 이하의 산성 조건에서는 생육이 크게 억제되니 필요시 석회를 살포해 토양을 개량합니다.
💡 밑거름으로는 원예용 복합비료를 3.3㎡당 50g 정도 흩어 뿌려주고, 퇴비와 비료가 골고루 섞이도록 삽으로 깊이 뒤집어 갈아줍니다. 파종할 면은 쇠갈퀴로 평평하게 고르면서 돌이나 거친 흙덩이를 제거해주세요.
🌱 씨앗 준비와 파종 방법
씨앗 준비
당근 씨앗은 종묘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텃밭 재배에는 5~20ml 소포장 제품이면 충분합니다.
당근은 발아율이 다른 채소보다 낮은 편이므로 넉넉하게 준비하세요. 씨앗 유효기간 확인은 필수입니다. 유효기간이 지난 당근 씨앗은 발아율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당근 파종(심는) 시기에 맞춘 파종 방법
준비된 밭에 30~40cm 간격으로 뿌림골을 만들어 파종합니다. 당근은 직파 작물이므로 모종으로 옮겨 심지 않고 씨앗을 직접 뿌립니다.
씨앗을 한 곳에 3~5개씩 점파하거나 줄뿌림으로 흩뿌린 후, 흙을 0.5~1.5cm 정도 얇게 덮어줍니다.
토양 수분이 적당하거나 점질 토양에서는 5mm 정도만 덮고, 건조한 토양에서는 1~1.5cm 정도로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파종 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발아할 때까지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씨앗이 발아하는 데는 기온에 따라 7~14일 정도 소요됩니다.
🌿 당근 재배방법의 핵심 관리 포인트
솎아주기 (가장 중요!)
당근 재배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솎아주기입니다. 제대로 솎아주지 않으면 뿌리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해 크기가 작고 모양이 불량한 당근이 됩니다. 솎아주기는 보통 2~3회에 걸쳐 실시합니다.
📌 1차 솎아주기: 파종 후 30~40일경, 본잎이 3~4매일 때 포기 사이 4~5cm 간격으로 2~3포기 남기고 솎아냅니다.
2차 솎아주기: 10~15일 후 본잎이 5~6매일 때 포기 사이 7~10cm 간격으로 튼튼한 1포기만 남기고 제거합니다. 솎아낼 때는 옆의 당근이 흔들리지 않도록 조심해서 뽑아주세요.
물주기 관리
당근 재배방법에서 물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발아 후 본엽이 5~6매로 자라는 약 2개월간의 유모기에는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주기적인 물주기가 필요합니다.
그 이후에는 토양 수분을 다소 적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 수분이 많으면 당근의 색이 옅어지고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뿌리가 갈라지는 증상이 증가합니다.
재배 중 가뭄이 들면 표면이 충분히 젖을 정도로 물을 주되, 너무 많이 주면 뿌리 호흡이 곤란하여 뿌리가 깊이 들지 못하거나 잔뿌리 발생이 많아집니다.
반대로 너무 가물면 생육이 더디고 뿌리가 갈라지기 쉬우며 단단해지니 균형 있는 물 관리가 중요합니다.
웃거름 주기
당근은 비료 흡수량이 비교적 많은 작물입니다. 인산은 파종 시 밑거름으로 전량 시비하지만, 질소와 칼리 비료는 2~3회로 나누어 웃거름으로 줍니다. 당
근의 비료 흡수는 발아 후 40일부터 증가하여 70일 이후 최대로 흡수하므로 이 시기에 맞춰 웃거름을 줍니다.
✅ 1차 웃거름은 파종 35~45일 후 1차 솎아주기를 마치고 바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2차 웃거름은 파종 50~55일 후, 3차 웃거름은 파종 60~70일 후에 줍니다.
비료량은 원예용 복합비료를 300평당 15kg 내외로 하여 당근이 심어진 줄 사이에 손으로 뿌리고 물을 주면 효과적입니다.
잡초 관리
당근 재배방법에서 잡초 관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파종 후 초기 성장이 더딘 반면 잡초는 빠르게 자라므로 수시로 제거해야 합니다.
그대로 방치하면 잡초에 묻혀 초세가 연약해지고 생육 장해가 발생합니다. 텃밭 재배에서는 제초제 사용을 피하고, 파종 후 20일경 어린 풀이 보일 때 호미로 골 사이를 긁어주는 정도로 2회 정도 관리하면 됩니다.
🥕 수확 시기와 방법
당근 수확 시기는 품종과 파종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파종 후 90~120일이 지나면 수확할 수 있습니다. 봄 재배는 6월 말부터 장마 전까지 수확하고, 가을 재배는 10월 하순부터 11월 말까지 수확합니다.
수확 적기 판단법
육안으로 수확 적기를 판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조생종의 경우 파종 후 70일이 지나면 겉잎이 아래로 처지기 시작하는데, 겉잎이 지면에 닿을 정도로 처지면 수확 적기입니다.
또한 뿌리와 줄기가 만나는 어깨선이 둥근 모습에서 평평한 모양으로 변했을 때도 수확 적기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수확 방법
당근은 깊은 곳에 있지 않아 적은 힘으로도 수확이 가능합니다. 줄기 하단 부분을 잡고 뽑아주면 됩니다. 다만 토양이 단단하거나 건조할 경우 당근이 부러질 수 있으므로 호미나 삽을 이용해 넓게 흙을 걷어내면서 조심스럽게 수확합니다.
호미 사용 시 당근 표면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상처 부위로 병원균이 침입하면 저장성이 떨어집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당근 발아가 잘 안 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당근은 발아가 어려운 작물입니다. 종자를 12~24시간 물에 불린 후 파종하고, 파종 후 충분한 물주기와 부직포 피복으로 토양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세요.
발아에는 7~14일 정도 소요되므로 조급해하지 마시고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당근 뿌리가 갈라지는 이유가 뭔가요?
주로 수분 공급이 불균일하거나 토양이 너무 건조한 상태에서 갑자기 많은 비가 와서 발생합니다.
일정한 수분 공급이 중요하며, 토양에 돌이나 거친 흙덩이가 있어도 뿌리가 갈라질 수 있으니 파종 전 토양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Q3. 중부지방에서 당근 파종(심는) 시기를 놓쳤는데 어떻게 하나요?
중부지방에서 8월 중순을 넘기면 가을 파종이 늦은 편입니다. 이 경우 조생종 품종을 선택하고 부직포나 비닐 멀칭으로 지온을 높여 생육을 촉진시키는 당근 재배방법을 활용하면 됩니다.
다만 11월 말 이전에 수확을 마쳐야 하므로 생육 기간이 짧은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지역별 당근 파종(심는) 시기와 당근 재배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당근은 발아만 잘 시키고 적절한 시기에 솎아주기를 해주면 초보자도 충분히 재배할 수 있는 작물입니다.
특히 가을 재배는 관리가 수월하고 품질도 우수하니 올해 꼭 도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 직접 키운 당근으로 건강한 식탁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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