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나무 가지치기 시기와 방법 순치기 방법

포도나무 가지치기 시기와 방법은 겨울철 2월 중순부터 3월 상순까지가 최적기이며, 수세에 맞는 전정법과 포도나무 순치기 방법을 함께 적용하면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포도나무 가지치기 시기와 방법, 순치기까지 완벽 정리! 🍇


포도나무를 키우면서 가장 중요한 관리 작업은 바로 가지치기입니다. 

매년 겨울이 오면 포도밭에서는 가지치기 작업이 한창인데요, 포도나무 가지치기 시기와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아무리 정성껏 키워도 수확량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초보 재배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포도나무 가지치기는 언제 해야 할까요? 📅


포도나무 가지치기 시기와 방법 중에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바로 적기입니다. 겨울철 12월부터 2월까지가 가지치기의 기본 시기인데요, 가장 이상적인 시기는 2월 중순부터 3월 상순까지입니다.

왜 이 시기가 중요할까요? 포도나무는 잎이 모두 떨어지고 완전히 휴면 상태에 들어간 후에 가지를 잘라야 합니다. 

하지만 너무 추운 한겨울에 작업하면 동해 피해를 입을 수 있고, 3월 중순 이후로 늦어지면 수액이 흐르기 시작해서 나무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

따뜻한 지역에서는 1월 중순부터 시작해도 되지만, 추운 지역이라면 혹한이 지난 후에 작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농가에서는 "나무에 물이 오르기 전에 끝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하는데, 이것이 바로 핵심입니다.

가지치기 방법, 눈의 개수가 결정합니다 ✂️


포도나무 가지치기 시기와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기는 눈의 개수입니다. 전문 용어로는 전정법이라고 하는데,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단초전정 (1~3개의 눈 남기기)

수세가 약한 품종이나 오래된 나무에 적합한 방법입니다. 캠벨얼리처럼 나무 세력이 약한 품종은 보통 2개의 눈을 남기고 자릅니다. 수세가 약하면 눈을 적게 남겨야 남은 눈에 양분이 집중되어 건강한 가지가 자랄 수 있습니다.

중초전정 (4~6개의 눈 남기기)

수세가 중간 정도인 품종이나 성과기 나무에 적합합니다. 나무가 안정적으로 자라고 있을 때 적용하면 좋은 방법입니다.

장초전정 (7개 이상의 눈 남기기)

거봉처럼 수세가 강한 품종에 적합한 방법입니다. 세력이 강한 나무를 너무 강하게 전정하면 오히려 세력이 더 왕성해져서 열매 품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전정 방법 남기는 눈 개수 적합한 나무
단초전정 1~3개 수세 약한 품종, 노쇠한 나무
중초전정 4~6개 수세 중간 품종, 성과기 나무
장초전정 7개 이상 수세 강한 품종, 유목기 나무

봄과 여름에 하는 포도나무 순치기 방법 🌱


겨울철 가지치기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포도나무 순치기 방법입니다. 순치기는 적심이라고도 하는데요, 새순의 끝부분을 잘라주는 작업입니다.

포도나무 순치기 방법의 핵심 시기는 개화 3~5일 전입니다. 이 시기에 순치기를 해주면 꽃떨이 현상을 막고 결실률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순치기를 하면 동화양분이 꽃으로 집중되어 열매가 잘 맺히게 됩니다.

구체적인 순치기 방법

새순의 가장 윗부분에 전개된 잎 바로 아래를 잘라주는데, 두 번째 꽃송이부터 8매의 잎을 남기고 자르는 것이 표준입니다. 씨 없는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생장조정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본 잎 15매에서 순치기를 하면 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포도나무 순치기 방법을 조금 바꾸면 당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손가락 2마디 정도에서 잘라 잎을 9장 정도 남겼는데, 끝순만 살짝 잘라서 잎을 14장까지 확보하면 당도가 1.0Brix 정도 상승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수세에 맞춰 전정 강도를 조절하세요


포도나무 가지치기 시기와 방법을 적용할 때 가장 흔한 실수가 바로 모든 나무를 똑같이 자르는 것입니다. 수세가 강한 나무와 약한 나무는 전정 방법을 달리해야 합니다.

작년 성장 상태를 기준으로 수세가 강했다면 남기는 눈 개수를 늘려야 합니다. 반대로 수세가 약했다면 눈 개수를 줄여 남은 가지에 양분이 집중되도록 해야 합니다. 

거봉계 품종은 65~75%를 전정해 충분한 눈을 남기고, 캠벨얼리는 80~85%를 전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포도나무 가지치기를 3월 이후에 하면 안 되나요?

3월 중순 이후에는 수액이 이동하기 시작해서 일비현상(수액흐름)이 심해집니다. 이 상태에서 가지를 자르면 나무 세력이 크게 약해지고 수확량도 떨어집니다. 

부득이하게 늦어졌다면 새순이 20~30cm 자란 후에 작업하는 것이 차라리 낫습니다.

Q2. 포도나무 순치기 방법은 언제부터 시작하나요?

순치기는 봄에 새순이 나와 40~50cm 정도 자랐을 때부터 시작합니다. 가장 중요한 시기는 개화 3~5일 전인데, 이때 순치기를 해주면 꽃떨이 현상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착색기 이후에도 순치기를 할 수 있으며, 이것이 성숙을 방해한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Q3. 처음 심은 어린 포도나무도 똑같이 가지치기하나요?

어린 나무는 수형을 잡는 것이 우선이므로 강한 전정을 피해야 합니다. 

재식한 지 1~2년 된 나무가 웃자란 경우에는 주지와 연장지에 아상처리를 해서 빈 가지 발생을 막아야 합니다. 나무가 안정되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전정을 시작하면 됩니다.

포도나무 가지치기 시기와 방법, 그리고 포도나무 순치기 방법을 제대로 알고 실천하면 건강한 나무와 풍성한 수확을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겨울철 휴면기를 놓치지 말고 적기에 가지치기를 마무리하고, 봄부터 여름까지는 순치기로 꼼꼼하게 관리해 주세요. 

포도나무는 그 해에 자란 가지에서만 열매를 맺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매년 이 작업들을 성실하게 반복하는 것이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는 비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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