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 키우기 심는(파종) 시기 방법(봄,가을) 총정리
텃밭을 가꾸다 보면 쪽파만큼 유용한 작물도 없는 것 같습니다. 김치나 국, 찌개에 넣으면 향이 좋고, 특히 집에서 직접 키운 쪽파는 마트에서 사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신선하죠.
저도 처음엔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쪽파 키우기를 시작해보니 몇 가지 핵심만 알면 초보자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더라고요. 💡
쪽파란 무엇인가요?
쪽파는 파의 한 종류로, 일반 파보다 가늘고 알뿌리가 여러 개로 나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김장철 양념 채소로 많이 활용되어 왔어요. 쪽파는 대파와 달리 뿌리째 뽑아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알싸한 맛과 향이 강한 편입니다.
쪽파는 추위에 강하고 병충해에도 비교적 강한 편이라 초보 텃밭 농부들이 도전하기 좋은 작물입니다. 한번 심으면 여러 번 수확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죠. 😊
쪽파 품종 선택하기
쪽파 품종은 크게 재래종과 개량종으로 나뉩니다. 재래종은 토종 쪽파로 향이 진하고 맛이 강한 편이지만 수확량은 다소 적습니다. 개량종은 수확량이 많고 생육이 빠른 것이 특징이에요.
주요 품종으로는 남도쪽파, 수원쪽파, 금장쪽파 등이 있습니다. 남도쪽파는 남부지방에서 많이 재배되며 내한성이 강하고, 수원쪽파는 중부지방에 적합하며 분얼력이 우수합니다.
금장쪽파는 개량종으로 생육이 빠르고 수확량이 많아 상업적 재배에 많이 활용됩니다.
처음 쪽파 키우기를 시작하신다면 지역 농협이나 종묘상에서 해당 지역에 맞는 품종을 추천받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
지역별 쪽파 심는 시기

쪽파 심는 시기는 지역의 기후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데, 크게 봄 파종과 가을 파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쪽파 파종 시기를 정확히 맞추는 것이 성공적인 재배의 핵심이에요.
봄 쪽파 심는 시기
봄 파종은 일반적으로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 사이에 이루어집니다. 중부지방은 3월 하순~4월 초순, 남부지방은 3월 중순~3월 하순이 적기입니다. 봄에 심으면 여름철 고온기에 휴면에 들어가기 전까지 수확할 수 있어요.
가을 쪽파 심는 시기
가을 파종은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 사이가 적기입니다. 중부지방은 9월 초순~9월 중순, 남부지방은 8월 하순~9월 초순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 쪽파 심는 시기에 파종하면 월동 후 이듬해 봄부터 초여름까지 수확할 수 있어 재배 기간이 길고 수확량도 많은 편이죠. ✅
| 지역 | 봄 파종 시기 | 가을 파종 시기 | 수확 시기 |
|---|---|---|---|
| 중부지방 | 3월 하순~4월 초순 | 9월 초순~9월 중순 | 봄: 6~7월 / 가을: 이듬해 4~6월 |
| 남부지방 | 3월 중순~3월 하순 | 8월 하순~9월 초순 | 봄: 5~6월 / 가을: 이듬해 3~5월 |
쪽파 밭 만들기
쪽파는 배수가 잘 되는 사질양토나 양토에서 잘 자랍니다. 토양 산도는 pH 6.0~6.5 정도가 적당하고, 너무 산성이거나 알칼리성인 토양은 석회를 뿌려 중화시켜주는 것이 좋아요.
밭 준비는 파종 2주 전에 미리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밭을 깊이 갈아엎고, 평당 퇴비 3~4kg, 복합비료 300g 정도를 골고루 섞어줍니다.
배수가 잘 안 되는 땅이라면 두둑을 높게 만들어서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해야 해요. 두둑 높이는 15~20cm, 폭은 90~120cm 정도가 적당합니다.
밭을 만들 때 주의할 점은 연작 피해입니다. 같은 자리에 계속 파과 작물을 심으면 병충해가 발생하기 쉬우니, 가능하면 2~3년은 다른 작물을 재배한 후에 다시 심는 것이 좋습니다.
쪽파 심는 방법
쪽파는 씨앗으로도 심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쪽파 인경(알뿌리)을 이용해 심는 방법이 훨씬 쉽고 수확도 빠릅니다. 종묘상이나 농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쪽파 인경 준비하기
구입한 쪽파 인경은 심기 전에 상처가 있거나 병든 것은 골라내고, 크기별로 분류해 둡니다.
인경 윗부분의 마른 잎은 3~4cm 정도 남기고 잘라주면 발아가 더 잘 돼요. 너무 길게 남기면 바람에 흔들려 뿌리 내림이 방해받을 수 있습니다.
쪽파 심는 방법 - 간격과 깊이
두둑에 줄을 3~4줄 정도 만들고, 줄 간격은 15~20cm, 포기 간격은 10~15cm 정도가 적당합니다.
심는 깊이는 3~4cm 정도로, 인경의 2/3 정도가 묻히도록 심어주세요. 너무 깊게 심으면 발아가 늦어지고, 너무 얕게 심으면 말라 죽을 수 있습니다.
올바른 쪽파 심는 방법은 뾰족한 부분이 위로 가도록 똑바로 세워서 심고, 흙을 가볍게 눌러 고정시킨 후 물을 충분히 주는 것입니다. 처음 물주기가 중요한데,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흠뻑 적셔주는 것이 좋아요. 💧
쪽파 재배 관리
쪽파 키우기에서 물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쪽파는 건조에 약한 편이라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발아 초기와 생육기에는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하지만 물이 고이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배수 관리도 중요합니다. 보통 3~4일에 한 번씩 토양 상태를 보면서 물을 주면 됩니다.
웃거름 주기
쪽파가 자라기 시작하면 한 달에 한 번 정도 웃거름을 줍니다. 요소나 복합비료를 평당 100~150g 정도 뿌리고 흙과 가볍게 섞어준 후 물을 주면 돼요.
비료를 줄 때는 쪽파 포기 사이에 뿌려야 잎이나 뿌리에 직접 닿지 않아 비료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잡초 제거와 북주기
잡초는 양분과 수분을 빼앗아가므로 수시로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웃거름을 줄 때 함께 북주기를 해주면 쪽파가 쓰러지지 않고 튼튼하게 자랍니다. 북을 줄 때는 쪽파 포기 주변에 흙을 5~7cm 정도 올려주면 됩니다.
병충해 관리
쪽파는 비교적 병충해가 적은 편이지만, 습한 환경에서는 노균병이나 흑색썩음균핵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수를 잘 되게 하고 통풍을 좋게 하면 예방할 수 있어요.
해충으로는 파밤나방, 고자리파리 등이 있는데, 발견 즉시 제거하거나 친환경 약제를 사용하면 됩니다.
쪽파 수확 시기와 방법
쪽파 수확 시기는 파종 후 약 60~90일 정도 지나면 가능합니다. 봄에 심은 쪽파는 6~7월경, 가을에 심은 쪽파는 이듬해 봄인 4~6월경에 수확하면 됩니다.
쪽파 잎이 30~40cm 정도 자라고 인경이 충분히 굵어졌을 때가 수확 적기예요.
수확 방법은 쪽파를 뿌리째 뽑아내는 것입니다. 흙이 젖어 있을 때 뽑으면 더 쉽게 뽑히고 뿌리 손상도 적어요.
뽑은 후에는 흙을 털어내고 마른 잎이나 상한 부분은 제거합니다. 바로 먹지 않을 거라면 시원한 곳에 보관하거나 냉장 보관하면 됩니다.
쪽파는 한 번만 수확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만큼만 뽑아서 쓸 수도 있어요. 또한 일부를 남겨두면 다시 자라서 여러 번 수확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점이 쪽파 키우기의 매력이죠.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베란다나 화분에서도 쪽파 키우기가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깊이 20cm 이상의 화분에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채우고 쪽파 인경을 심으면 베란다에서도 충분히 키울 수 있어요.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물만 잘 관리하면 됩니다.
Q2. 쪽파가 노랗게 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잎이 노랗게 변하는 원인은 대부분 과습이나 비료 부족입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어서 노랗게 변할 수 있고, 반대로 영양분이 부족해도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배수를 확인하고 적절히 웃거름을 주면 해결됩니다.
Q3. 쪽파를 수확한 후 남은 뿌리로 다시 키울 수 있나요?
물론입니다. 쪽파를 수확할 때 뿌리 부분을 3~4cm 정도 남겨두고 자르면, 다시 심거나 그대로 두면 새 싹이 올라옵니다. 이렇게 하면 1년에 2~3번 정도 수확할 수 있어 경제적이에요.
지금까지 쪽파 키우기에 대해 쪽파 심는 시기부터 심는 방법, 수확까지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쪽파는 재배가 어렵지 않고 관리도 간단한 편이라 텃밭 초보자분들께도 추천드리는 작물입니다.
지역별 쪽파 파종 시기만 잘 맞춰서 심으면 실패 확률이 거의 없어요. 올해는 여러분의 텃밭에서 직접 키운 싱싱한 쪽파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건강하고 풍성한 수확 되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