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 심는시기 파종시기 재배방법

녹두 파종(심는)시기는 중부지방 6월 초중순, 남부지방 6월 중하순이 적기이며, 올바른 녹두 재배방법을 따르면 10월에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도 쉽게 성공할 수 있는 재배 핵심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녹두 파종(심는)시기와 재배방법, 성공적인 수확을 위한 완벽 가이드



빈대떡, 숙주나물, 청포묵으로 우리 식탁을 풍성하게 만드는 녹두는 작은 크기에 비해 영양가가 매우 높은 작물입니다. 특히 이른 봄에 심은 작물을 수확하고 비어있는 텃밭을 활용하기에 딱 좋은 여름 작물이죠. 💡 

저도 처음엔 녹두 파종(심는)시기를 놓쳐 수확량이 아쉬웠던 경험이 있는데, 정확한 시기와 방법만 알면 누구나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녹두란 무엇인가요?

녹두는 콩과 한해살이 식물로 다른 콩류에 비해 크기가 작고 녹색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원산지는 인도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청동기 시대부터 재배되어 온 역사 깊은 작물이에요. 

단백질 함량이 약 22%로 매우 높고, 칼슘, 비타민 E, 철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예로부터 '백가지 독을 풀어주는 천연 해독제'로 불릴 만큼 체내 독소 배출과 해열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질이 서늘해서 여름철 더위를 식히고 열을 내리는 데 효과적이죠. 다만 몸이 찬 체질이거나 저혈압이 있다면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녹두 주요 품종별 특성


녹두를 재배하려면 먼저 어떤 품종을 선택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품종마다 알의 크기, 수확 시기, 병충해 저항성이 다르기 때문에 재배 목적에 맞는 품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해요.

다현녹두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으로 전체의 약 80%를 차지합니다. 직립형으로 꼬투리가 굽지 않아 한꺼번에 익기 때문에 기계 수확이 용이하며, 수확량도 많은 편입니다. 

바이러스, 갈색무늬병, 흰가루병에 강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어 초보자에게 적합한 품종이에요. ✅

남평녹두와 금성녹두

남평녹두는 직립형으로 화경장이 19cm로 길어 꼬투리 수확이 편리하고 소립종이면서 수량이 많습니다. 금성녹두 역시 직립형이며 병충해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합니다.

소선녹두

현재 보급되는 품종 중 가장 알이 작은 소립종으로, 숙주나물을 만들 때 가장 적합한 품종입니다. 병에도 강해서 가정 텃밭에서 숙주나물용으로 재배하기 좋아요.

📅 지역별 녹두 파종시기와 수확시기


녹두는 흥미롭게도 다른 작물과 달리 남부지방보다 중부지방에서 먼저 심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녹두가 고온성 작물이면서도 장마기 습해에 약하기 때문인데요, 중부지방이 남부지방보다 장마가 늦게 시작되어 초기 생육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재배 지역 파종 시기 파종 한계기 수확 시기
중부 지방 6월 초순 ~ 6월 중순 7월 중순까지 10월 초순 ~ 10월 중순
남부 지방 6월 중순 ~ 6월 하순 7월 하순까지 10월 중순 ~ 10월 하순

녹두는 생육 적정 온도가 28~30℃로 고온성 작물이지만, 15℃ 이하에서는 생육이 정지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발아 온도도 15℃ 이상이어야 하므로 기온이 충분히 올라간 후에 파종하세요. 파종 후 수분이 적당하면 4~5일 정도면 싹이 나옵니다. 😊

녹두 심는시기를 놓쳤다면 7월에도 파종이 가능하긴 하지만, 너무 늦게 심으면 수확량이 현저히 줄어들고 미숙립이 많아져 품질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적정 녹두 파종(심는)시기를 맞추는 것이 성공적인 녹두 재배방법의 첫걸음입니다.

🏡 밭 만들기와 토양 준비

토양 조건과 석회 처리

녹두의 적정 토양 산도는 pH 6.0~7.0입니다. 산성이 강한 토양에서는 잘 자라지 않기 때문에 파종 3~4주 전에 석회를 넣어 토양을 교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토양 분석을 의뢰하면 정확한 석회 시용량을 추천받을 수 있어요.

밑거름 주기

녹두의 종실 성분은 팥과 비슷하기 때문에 팥에 준하여 시비하면 됩니다. 파종 1주일 전에 밑거름과 퇴비를 넣고 토양과 잘 섞어주세요. 

표준 시비량은 10평 기준으로 질소 133g, 인산 233g, 가리 200g, 퇴비 33kg 정도입니다.

다만 토양의 비옥도에 따라 양을 조절해야 하며, 생육이 좋지 않을 경우 개화기와 개화 15일 후 2회에 걸쳐 추비를 하면 수량이 늘어납니다.

이랑 만들기

녹두는 습해에 약한 작물이므로 배수가 양호한 토양에서 고휴재배(높은 이랑 재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한 줄로 심을 경우 이랑 너비는 20~30cm, 포기 간격은 10~15cm가 적당합니다. 두 줄로 심을 경우엔 이랑 너비 50~60cm, 두 줄 사이 간격 15cm, 포기 간격 10~15cm로 만들어주세요.

🌾 녹두 심는방법과 파종 요령


녹두는 점뿌림(점파) 방식으로 파종합니다. 3~4cm 깊이로 구멍을 파고 한 구멍당 2~3알씩 파종하면 됩니다. 종자 소요량은 단작 시 10평당 33~66g, 후작으로 늦게 심을 때는 66~100g 정도 필요해요.

녹두는 따뜻한 기온을 좋아하고 건조한 땅보다는 수분이 조금 있는 땅에서 싹이 빨리 나옵니다. 

따라서 비닐 멀칭을 해주면 온도 유지와 수분 보존에 도움이 되어 출현율이 16% 높아지고 수량은 54%나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싹이 나온 후에는 솎아주기 작업을 통해 1주당 2개체씩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4개체 이상일 때는 반드시 솎아주어야 하며, 이때 병충해 감염 증상이 보이는 개체를 우선적으로 제거하면 확산을 막을 수 있어요.

🔧 녹두 재배관리 핵심 포인트

생육 부진 시 엽면시비

녹두 생육이 부진할 경우 요소 0.1~0.5% 수용액을 만들어 엽면시비를 해줍니다. 개화기 15일 전, 개화기, 개화기 15일 후 총 3번 살포하면 수량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잡초 관리

녹두는 초기 생육이 느린 작물로 잡초 피해를 쉽게 받습니다. 그런데 콩에 사용하는 제초제를 녹두에 쓰면 약해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직접 손으로 제초해야 합니다. 

개화 이후에 제초 작업을 하면 뿌리와 줄기에 손상이 발생하여 수량이 감소하므로, 반드시 개화 전에 제초를 마쳐야 해요. ⚠️

병해충 관리

녹두 수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갈색무늬병입니다. 일반 가정 텃밭에서는 약제 살포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단지 재배나 전업 농가에서는 병충해가 심할 경우 적용 약제를 최소한으로 방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노밀 수화제 1,000배액을 개화 시와 꼬투리 비대기에 살포하면 갈색무늬병뿐 아니라 흰가루병, 녹병에도 효과가 있어요.

윤작과 배수 관리

녹두는 콩과 달리 연작에 매우 약하므로 3~4년 간격으로 윤작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또한 습해에 약하기 때문에 장마철 물 빠짐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재배를 피하거나 배수로를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녹두 재배방법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관리 요령입니다.

✂️ 수확시기와 올바른 수확방법


녹두 수확시기는 중부지방은 10월 초중순, 남부지방은 10월 중하순입니다. 꼬투리 아랫부분부터 점차 검게 변하면서 성숙하는데, 녹두는 튀기 쉬운 특성이 있어서 성숙하는 대로 여러 차례에 걸쳐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나절에 수확하면 덜 튀어 손실을 줄일 수 있어요. 소량 재배하는 텃밭에서는 익은 꼬투리를 차례차례 하나씩 따서 수확하고, 대량 재배 시에는 낫으로 베어 단으로 묶어 세워 말린 다음 탈곡합니다. 

꼬투리가 완전히 마르기 전 말랑말랑할 때 수확해 밥에 넣어 먹으면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기계 수확용으로 재배할 경우엔 7월 20~30일경 파종하면 한꺼번에 익어 수확이 편리합니다. 다만 7월 30일 이후 파종하면 수확량이 현저히 감소하므로 주의하세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녹두 파종(심는)시기를 놓쳤는데 7월 중순에 심어도 되나요?

네, 7월 중순까지는 파종이 가능합니다. 다만 늦게 심을수록 수확량이 줄어들고 미숙립이 많아져 품질이 떨어지므로, 가능한 한 6월 중 표준 녹두 파종(심는)시기를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중부지방은 7월 중순, 남부지방은 7월 하순이 파종 한계기입니다.

Q2. 비닐 멀칭을 꼭 해야 하나요?

필수는 아니지만 강력히 권장됩니다. 비닐 멀칭을 하면 출현율이 16% 높아지고 수확량이 54%나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녹두는 습해에 약하므로 멀칭이 장마기 역병 피해를 줄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전작에서 사용한 멀칭 비닐을 그대로 재사용해도 무방해요.

Q3. 녹두 재배방법 중 가장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세 가지를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첫째, 습해에 약하므로 배수가 좋은 밭에서 고휴재배를 하고, 

둘째, 초기 생육이 느려 잡초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개화 전 제초를 철저히 하며, 셋째, 연작 피해가 크므로 3~4년 간격 윤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만 잘 지켜도 성공 확률이 크게 높아집니다.

녹두는 영양가 높고 해독 작용이 뛰어난 건강 작물입니다. 적절한 녹두 파종(심는)시기를 맞추고 올바른 녹두 재배방법을 따른다면 초보자도 충분히 좋은 수확을 거둘 수 있어요. 

이른 봄 작물을 수확한 뒤 비어있는 텃밭이 있다면, 6월에 녹두를 심어보세요. 가을에 풍성한 수확의 기쁨과 함께 고소한 녹두빈대떡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녹두 재배에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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